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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냉장고 문 열 때마다 나는 반찬 냄새, 먹다 남은 '소주'로 5분 만에 잡는 법

안녕하세요!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에디터 K입니다. 주방에서 살림을 하다 보면 가장 신경 쓰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냉장고 냄새죠. 김치 냄새, 찌개 냄새, 생선 냄새가 묘하게 섞여서 문을 열 때마다 인상이 찌푸려질 때가 있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비싼 냉장고 탈취제를 사서 넣어봐도 며칠 지나면 다시 냄새가 올라와서 고민이셨나요? 그렇다면 냉장고 구석에 방치되어 있거나, 어젯밤 회식하고 남아서 버리기 아까웠던 '먹다 남은 소주'를 활용해 보세요. 알코올의 강력한 휘발성과 살균력을 이용해 독한 냄새를 뿌리째 뽑아버리는 초간단 천연 탈취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알코올로 냄새의 원인균 닦아내기
냉장고 냄새의 주범은 선반 바닥에 살짝 흘린 국물 자국이나 반찬통 겉면에 묻은 양념에서 번식하는 세균입니다. 소주에 포함된 에탄올 성분은 찌든 때를 녹이고 세균을 소독하는 데 아주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분무기에 물과 소주를 1:1 비율로 섞어 담아줍니다. 그리고 반찬통들을 잠시 꺼낸 뒤, 냉장고 선반과 벽면에 칙칙 뿌리고 행주나 키친타월로 싹 닦아내 주세요. 독한 락스나 화학 세제 냄새 없이, 알코올이 냄새 분자를 꽉 잡고 공기 중으로 함께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금세 쾌적해집니다.

 

 

 



2. 소주잔 탈취제로 24시간 냄새 흡수하기
선반을 다 닦았다면, 이제 남은 소주로 천연 탈취제를 만들 차례입니다. 방법이라고 할 것도 없이 너무 간단한데요. 소주잔이나 작은 종이컵에 소주를 70% 정도 따라준 뒤, 냉장고 맨 아래 칸 구석이나 냄새가 유독 심한 김치통 옆에 조용히 놓아두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컵 입구를 랩으로 씌우지 말고 그대로 열어두셔야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서서히 증발하면서 냉장고 안의 잡내를 싹 흡수해 갑니다. 알코올이 다 날아가서 물처럼 변하면 냄새를 잡는 효과가 떨어지니,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새 소주로 교체해 주시면 완벽합니다.

 

 

 


마치며
먹다 남은 소주가 없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식빵을 바싹 태워서 은박지에 싸서 넣어두거나, 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종이컵에 담아 넣어두는 것도 훌륭한 탈취제가 됩니다. 냉장고 열 때마다 나던 퀴퀴한 냄새, 이제 돈 들이지 말고 주방에 있는 재료들로 현명하게 해결해 보세요!